SF 소설 또는 영화에서 보이는 우리의 미래는 더 더욱 첨단화 된 환경 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지만 간결화 된 쓸쓸함과 황량함이 주변을 감돈다. 그렇게 그려진 미래가 슬쩍 우리에게 다가왔다. 확실함을 손에 쥐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속수무책으로 견뎌야 하는 초 현실적인 상황에 갇혔다.  상상 속의 먼 미래는 그리 멀지 않을 수도 있겠다. 이론상으로 만 존재하지만 사상의 지평선으로부터 물체를 뱉아내는 원천으로 행동하는 화이트홀(White hole)을 통해 지금의 일상이 먼 미래에도 연결되어 있다는 가정을 해본다. 과거 혹은 현재의 상황들 또는 장소/공간들을 삶이 지나간 흔적들이 남겨진 채로 다시 환기시켜 보려는 작업이다.




In our future depicted in SF novels or movies, people live on in an incredibly high-tech world, yet the sense of desolation pervades every day.  Now such a future has come to us quietly. We are caught in a surreal situation of helpless endurance in the illusion of certainty. What we call a ‘far future’ might not be so ‘far’, after all.  Only in the theory, this moment might be bound to a far future through a White Hole, a spring water welling up in the horizon of thoughts. This is the work of rekindling remnants of past or present times and “spaces/places”.